호우피해 조사를 벌이던 의성군청 산업과 배영구(47.농업 7급.사진)씨가 19일 과로사로 숨졌다.
의성군은 배씨가 19일 아침 집중호우가 내리는 가운데 점곡면 서변리 사과 과수단지 침수피해가 심각하다는 전화를 받고 현지에 도착, 주민들과 피해 상황 및 대책을 논의한 후 군청에 돌아왔으나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겨 공생병원을 거쳐 안동병원으로 옮겼으나 오후 4시30분쯤 숨졌다고 밝혔다.
숨진 배씨는 지난 1980년 공직을 시작, 영천과 선산군을 거쳐 81년 의성군에 전입, 봉양면과 산업과에 근무하면서 농림부장관.경북도지사 등으로 부터 업무유공 표창을 수상한 모범 공무원이다.
의성군은 고인을 일계급 특진하고 장례를 의성군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영결식은 21일 오전 의성군청에서 열린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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