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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극만 북한 총단장-북 선수 챙기기 '동분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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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U대회 인기몰이의 주인공인 북측 선수.응원단을 이끌고 있는 전극만 총단장(55.사진). 지난 22일 장웅 북한 IOC위원이 출국한 이후로는 U대회 조직위가 북측 임원 가운데 의전1호 대상으로 꼽고 있는 인물이다.

북측 선수.임원단의 공식적인 입장은 전 총단장의 입을 통해 발표돼 왔다.

20일 김해공항에 도착할 당시 "대구시민 여러분, 남녘 동포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번 경기대회에 다같이 민족 공동으로 임해 나가자는 것을 다짐합시다"라는 성명을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또한 지난 24일 있은 남측 보수단체와 북측 기자단의 충돌 직후 "남측은 이번 사건에서 응당한 책임을 지고 주동분자를 즉시 처벌하며 우리에게 사죄하고 재발방지를 담보해야 한다.

우리는 남측 당국의 태도를 지켜 볼 것"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말을 아끼는 등 신중한 언행으로 일관하면서도 북측 선수들이 뛰고 있는 경기장에는 어디든 달려가는 등 국내외 언론 및 시민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어 '이미지 심기'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 크지 않은 키에 단단한 체구의 소유자인 전 총단장은 현재 북측 대학생체육협회 위원장 및 교육성 부상 직함을 가지고 있으며, 김일성종합대학 부교수.교수 등을 지냈고 지난 2001년 북경 U대회 때 북측 선수단 단장을 맡기도 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관련기사--==>매일신문 '2003 대구U대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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