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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은 '관광 전초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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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여개국 사람들이 모여 있는 U대회 선수촌은 각국의 홍보장으로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5일 경우 차기 U대회 개최 도시인 터키 이즈미르시 관계자들이 방문, 홍보에 열중했다.

이들은 공동구역 1층에 자국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영어·불어·일어 등으로 된 개최도시 지도·홍보물, 터키의 역사·문화 소개 팸플릿 등을 늘어 놓고 선수들에게 홍보했다.

가까운 벽에는 이즈미르 야경·전경, 그 해안에서 요트 타는 모습 등의 사진도 내붙였다.

차기 대회조직위 홍보 담당이라는 에신씨는 "대구 대회장을 이용해 이즈미르시를 세계 젊은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왔다"며 "다음 대회에도 많은 세계 대학생들이 찾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부터는 매일 오후에 국제구역 특설무대에서 각국 대학생들이 각자의 전통 무용을 통해 자국을 홍보했다.

6시30분부터 30분간 진행된 '세계 대학생 댄스 페스티벌'에서는 태국·괌·그리스·폴란드·타이완 등의 대학생들이 공연했으며, 괌 주립대 학생 17명은 섬 원주민 삶의 방식과 풍습 등을 선보였고 타이완 체육교육대 학생들은 현지 소수민족 전통 춤을 소개했다.

폴란드의 한 지방 국립대 학생들은 자신들이 손수 만든 화려한 전통의상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자원봉사자 박신애(22·대구 신암동)씨는 "댄스 공연을 통해 그 나라를 조금이라도 더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돼 좋다"고 했다.

캐나다·영국·아일랜드·그리스·스페인 등 60여개국 선수단은 각자의 숙소 발코니에 앞다퉈 자국기를 내걸었다.

이들은 입국 때부터 이에 쓸 자국기를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촌 숙소부 관계자는 "이는 자국을 홍보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했다

한국 경우에도 축제광장에서 열린 한국 체험 행사 때 한복 입기, 탈 만들기 등 이벤트를 열고, 국제구역 특설무대에서는 사물놀이, 판소리, 국악 등을 공연해 우리나라 홍보에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관련기사--==>매일신문 '2003 대구U대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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