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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인들 특강.시낭송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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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청 박완규씨 '여름문학캠프'

"무더위속에서도 모닥불을 피워놓고 손을 맞잡고 강강수월래와 쾌지나칭칭으로 서라벌의 밤하늘을 만끽하면서 모두가 하나가 되었지요".

경주문예대학 동창회장 박완규(경주시청 보도지원반장)씨는 경주문예대학 졸업생 중 30여명이 문단에 등단, 이를 자축하고 지역 문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폭염의 열대야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름밤의 문학캠프'를 열었다.

여름밤의 문학캠프는 경주문예대학 총동창회가 발족된 후 매년 실시해오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문인들의 참여가 적극적이어서 지역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3일 토함산 화랑고교 교정에서 열린 2003여름밤의 문학캠프에는 지역문학을 대표하는 원로시인 이근식, 정민호, 이희목 시인을 비롯한 등단시인 20여명과 경주문예대학 졸업생 150여명이 참석해 특강과 시낭송,장기자랑 등으로 밤을 새웠다.

특히 회원장기자랑 시간에는 경주문예대학 15기 졸업생 2명이 활무도 시범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장기자랑을 선보였다.

경주문예대학은 1994년 구림.이근식 시인이 지역의 문학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문을 연 후 올해까지 350명의 수료생을 배출, 등단한 졸업생만도 30여명에 이른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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