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할인점 가격표 신경써야

오늘 오후에 장을 보러 집 근처 성서 모 할인점에 갔다.

늘 먹던 참치가 있어서 그 참치를 사려다가 그것보다 150원 더 싼 참치가 있어 그쪽으로 손이 갔다.

그런데 계산을 하고 영수증을 보니 내가 산 참치가 가격표로 확인한 것보다 훨씬 비싼 것이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가격표 위치가 잘못돼 있어서 그렇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

보통 사람들은 가격표에 붙여진 화살표 방향을 보고 그 가격을 알 것이다.

사실 그 차이가 몇 백원 되지 않지만 내가 최저가격이라는 그 할인점에 속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살림하는 주부들은 10, 20원하는 가격차에 할인점을 찾는 것인데 말이다.

할인점들은 이런 점을 생각해 가격표 위치나 가격의 변동이 있을 때 이에 대해 빨리 대처를 좀 해줬으면 한다.

최보윤(인터넷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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