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경찰서는 9일 유사석유제품을 대량으로 판매한 김모(38.대구 달성군 화원읍)씨에 대해 석유사업법 및 소방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유사석유제품을 운반한 운전사 박모(30.충남 부여군 부여읍)씨를 붙잡아 공급로 추적 및 제조처를 찾고 있다.
김씨는 지난 7월부터 고령군 성산면 강정리에서 LP파워 등 유사석유제품 2천통(18ℓ들이) 시가 3천400만원 상당을 판매했으며, 400통(1천700만원 상당)은 창고에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전에도 대구시내 곳곳에서 소량 이동판매를 통해 유사석유제품들을 불법 판매하다 적발되는 등 석유사업법 위반 혐의로 4차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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