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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장기화, 실업자들 '막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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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기가 불황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면서 실직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등 잔뜩 움츠려 있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경기 불황에다 노사분규마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일선 시.군들이 추진하는 공공근로 사업까지 대폭 축소돼 일자리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워졌다.

영주지방노동사무소 고용안정센터 및 취업관련 기관에 따르면 지역 건설경기가 불황의 늪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경기마저 침체국면이 계속돼 새 일자리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는 것.

영주지방노동사무소엔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2천74명(문경만 804명)이 구직을 신청했으나 대부분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구직자수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추세로 일자리 구하기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그나마 일선 시.군들이 실직 근로자들의 일자리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실업지원 대책마저 대폭 축소, 영세 서민들의 생계 수단인 공공근로 역시 작년에 비해 줄어들어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가뜩이나 움츠러든 일용직 근로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더해 가고 있다.

올해 문경시가 추진하는 공공근로 사업 예산은 작년 12억6천만원에 비해 올해는 7억3천500만원이 감소한 5억2천500만원에 불과, 일자리를 찾지 못해 애태우는 근로자들의 구직난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문경.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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