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호남 4개大 총장 16일 방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영남대 이상천 총장 등 영호남 4개 대학 총장이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다.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북은 지난해 5월부터 영호남 4개 대학과 계명대.경희대 등 국내 6개 대학이 공동으로 추진해온 '2002 북한동포 담요 보내기 운동'의 일환이다.

동아대 최재룡 총장과 조선대 양형일, 원광대 정갑원 총장 등 영호남 4개 대학 총장은 이번 방북기간 동안 담요 보내기 운동의 현지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북한동포돕기운동 추진방향과 전개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김일성종합대학(총장 박관오)도 방문해 남북대학간 학술교류 및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어서 향후 민간차원의 교류활성화에 남북한 대학들의 역할이 기대된다.

이상천 영남대 총장은 "이번 방북을 통해 김일성종합대학을 남북 대학간 학술교류의 장으로 이끌어 내고 앞으로 구체적인 교류성과들을 쌓아나간다면 민족동질성 회복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경희대에서 펼쳐진 '통일예술한마당'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 '2002 북한동포 담요 보내기 운동'은 현재 6천500장의 담요를 북측에 전달했으며, 영남대 등 6개 대학이 모두 1억5천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