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최초의 영한사전을 펴냈던 권중휘(權重輝) 전 서울대 총장이 8일 오후 9시 서울대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8세.
경북 안동출신인 고인은 지난 31년 일본 도쿄(東京)대 문학부를 졸업한 뒤 49년 서울대 교수를 지내다 지난 61년부터 64년까지 제7대 서울대 총장을 역임했으며, 권태준 서울대 명예교수가 아들이다.
고인은 고 이양하 서울대 영문과 교수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영한사전인 '포켓 영한사전'을 펴냈다.
빈소는 서울대 병원. 발인 12일 오전 10시. 장지는 마석 모란공원. ☎(02)76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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