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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 여객선 운항 통제 귀성객 발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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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경북 동해안 해상에 12일 오전 11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북 동해상에 3~5m의 높은 파도로 포항~울릉도를 잇는 선플라워호의 운항이 통제되면서 울릉도에서 포항으로 빠져 나오려던 귀성객 600여명이 발을 묶여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또 13일 현재까지 해상 기상상태가 풀리지 않으면서 이틀째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포항에서 울릉도로 들어가려던 200여명의 승객들도 태풍이 완전히 물러가기만 기다리며 발을 구르고 있다.

한편 여객선사측은 14일 기상상태가 풀리는 즉시 울릉도로 들어가 발이 묶여 불편을 겪고 있는 귀성객들을 실어나를 계획이다.

이에 앞서 태풍 북상으로 고향을 찾아 울릉도로 들어온 귀성객 1천500여명은 추석날인 11일 오후 4시 정기여객선 편으로 조기 귀경했다.

한편 울릉군은 12일 오전부터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행정지도반을 편성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어업전진기지인 저동항 등 각종 항포구에는 피항 어선을 비롯한 각종 선박 400여척이 대피했고, 북면 석포마을 농어촌 도로공사 2km 구간에는 산사태를 우려해 차량을 통제했다.

허영국.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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