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대구.경북지역에서 유행성 각결막염에 감염된 학생이 늘어났으나 확산 속도는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경북도교육청은 16일 "추석연휴 기간 대구지역 학생 가운데 676명, 경북지역에선 974명 등 1천600여명의 학생이 유행성 각결막염에 추가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는 경북에서만 1천200~2천명 가량 환자가 늘어났으나 연휴 중 증가세는 다소 주춤해진 상태.
이에 따라 지금까지 대구지역에서 이 눈병에 걸린 학생은 모두 136개교 2천111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천62명은 완치됐고 나머지 1천49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경북지역은 21개 시.군 355개교에서 모두 6천695명의 학생이 감염되었으나 4천272명이 완치됐고, 나머지 2천423명은 통원치료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국립보건원은 추석연휴기간 전국에서 2만9천527명의 유행성 눈병 환자가 추가로 확인돼 총 환자수가 9만6천31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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