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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탈' 안동대 나들이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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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國寶) 제121호인 '안동 하회탈'이 오는 24일부터 안동대학교 박물관에서 일반인들에게 나들이 전시된다. 또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하회탈의 신비에 대한 연구조사물도 함께 전시돼 한국인의 참 얼굴을 볼 수 있게 된다.

안동대학교 박물관(관장 임재해 교수)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27일까지 '국보 하회탈 그 한국인의 얼굴 전'을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 중 다음달 5일까지 열흘간은 국보 하회탈 중 양반.선비.각시.부네.초랭이 등 5점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부터 대여받아 전시하고 나머지 탈 4점과 병산탈 2점은 3D로 정밀실측해 제작한 탈을 전시한다.

또 전시회 첫날인 24일 오후 2시부터 '국보 하회탈 그 한국인의 얼굴'(임재해교수), '하회탈의 한지배접과 옻칠기법'(조각가 김완배)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이 열려 하회탈에 대한 조각기법과 신비를 밝힐 예정이다.

그동안 안동대 박물관은 국보 하회탈 3D 정밀실측을 통해 지금까지 제작자마다 조금씩 다르게 만들어 졌던 하회탈에 대한 완벽한 '실측 표본 하회탈'을 만들었으며 하회탈이 비대칭적으로 조각돼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점 등 특징을 연구, 조사해 왔다.

이 연구조사를 통해 신분에 따라 색깔이 다르게 채색된 점과 하회탈이 병산탈과 다르게 탈에 한지를 바르고 그 위에 옻칠과 채색을 한 점 등을 밝혀 내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하회탈 얼굴을 눈.코.입 등 부위별로 사진을 전시하고 조사에서 밝혀진 결과는 내년 학술총서로 발간할 계획이다.

박물관장 임재해교수는 "모조품이 판치는 가면의 상황에서 모처럼 본디 모습을 드러낸 하회탈을 통해 잃어버렸던 자신의 얼굴을 찾아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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