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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울산이전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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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의 울산이전 논의가 백지화됐다.

23일 부경대는 급변하는 대내외 교육환경 속에서 대학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장기발전 전략의 하나로 캠퍼스 울산이전 문제를 설정, 공론화해 왔으나 이 과정에서 교수 등 구성원들의 반대가 심해 이를 백지화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교수회 주관의 이전 반대서명 및 공무원직장협의회 주관 설문조사 결과, 대학이전 문제에 대해 교수와 직원 70% 상당이 반대했다는 것.

강남주 총장은 성명서를 통해 "현재와 같은 상황 속에서 대학발전계획의 의견수렴과 추진에 무리가 있음을 절감한다"며 "대학 기능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캠퍼스 이전 문제에 대한 논의를 백지화한다"고 밝혔다.

부경대는 국립대를 유치하기 위해 캠퍼스 부지 100만평과 대학발전기금 1천500억원 제공, 한의대.의대 설립지원 등의 조건으로 부경대의 울산이전을 희망해왔던 울산광역시에도 이같은 이전문제 논의 백지화 결정을 전달했다.

부산.유종철기자 tsch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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