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담임 교사가 반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사실이 밝혀져 학부모들의 거센 항의를 받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경남 거창군 가조면 모초교 1학년 학생들은 지난 7월부터 담임교사가 교실에서 남.여학생들에게 노골적인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실은 지난 9일 성추행을 당한 한 학생이 부모에게 수치심을 호소하면서 알려졌다.
이후 학부모들이 조사한 결과 전체 25명 중 11명의 학생들이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학부모들이 지난 16일 하루 등교 거부를 시킨 뒤 학교를 찾아가 항의하자 학교측은 담임교사를 곧바로 교체했다.
이후에도 사태가 확대되자 담임교사는 사표를 제출한 뒤 외부와의 연락을 끊었으며, 17일 거창군교육청은 문제 교사의 사표를 수리했다.
거창.조기원기자 cho1954@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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