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은 25일 수자원공사에 대한 건교위 국정감사에서 "안동.임하댐 수질의 계속적인 악화가 예상된다"며 수질개선 대책을 집중 추궁했다.
이 의원은 "안동호의 경우 지난 2000년 인(p) 함유량이 공업용수2급 또는 농업용수로 쓰이는 4등급에 해당하는 0.116mg/l까지 치솟았으며 이후 2001년과 2002년에는 인의 농도는 낮아졌지만 질소 함유량은 2002년의 경우 평균 5등급(공업용수 3급) 수준인 1.603mg/l을 오르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임하댐은 더욱 심각해 수질오염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환경을 갖고 있다"면서 "실제로 COD가 2000년 2.5mg/l, 2001년 2.8mg/l, 2002년 3.6mg/l, 2003년(1-5월) 4.0mg/l로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5월 수자원공사의 안동.임하댐 주변 생태환경 조사에서도 주민들은 안동.임하호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과제로 수질오염 방지대책 수립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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