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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카드빚 갚으려 강도짓하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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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는 26일 카드 빚을 갚기 위해 아파트에 흉기를 들고 침입, 가정주부를 성폭행하고 휴대전화로 나체사진을 찍은 뒤 금품을 요구한 김모(34.구미시 도량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김씨는 카드빚 3천만원 때문에 생활이 어렵게 되자 25일 오전 9시10쯤 구미시 비산동 이모(32.여)씨 혼자 있는 아파트에 흉기를 들고 침입, 성폭행한 뒤 휴대전화로 알몸사진을 찍었다고.

당초 "1천만원을 달라"고 협박했던 김씨는 돈이 모자란다고 하자 400만원을 줄 것을 요구했으며, 범행 후 약속장소에 돈을 건네받으러 왔다가 잠복중인 경찰에 덜미.

구미.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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