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 앞바다 '용오름' 600m 물기둥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강력한 회오리 바람이 바닷물을 구름층으로 빨아올리는 용오름(waterspout) 현상이 3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전11시까지 울릉도 북동쪽 죽도방향 5∼10㎞ 지점 해상에서 다섯차례나 목격됐다.

이날 발생한 용오름의 높이는 600m, 직경 30∼40m로 다섯차례나 사라졌다 이어지기를 반복했으며 울릉군 북면 앞 바다에서 저동항 앞쪽 부근까지 5㎞ 이상을 움직였다.

이번 용오름 현상은 2년 만에 다시 울릉도에서 나타난 것으로 지금까지 울릉도에선 1988년 10월 도동항 앞바다에서 처음 목격된 후 지난 2001년 8월 25일 죽도앞 바다에서 한차례 용오름 현상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번처럼 하루에 다섯차례나 용오름 현상이 발생하기는 처음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