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회오리 바람이 바닷물을 구름층으로 빨아올리는 용오름(waterspout) 현상이 3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전11시까지 울릉도 북동쪽 죽도방향 5∼10㎞ 지점 해상에서 다섯차례나 목격됐다.
이날 발생한 용오름의 높이는 600m, 직경 30∼40m로 다섯차례나 사라졌다 이어지기를 반복했으며 울릉군 북면 앞 바다에서 저동항 앞쪽 부근까지 5㎞ 이상을 움직였다.
이번 용오름 현상은 2년 만에 다시 울릉도에서 나타난 것으로 지금까지 울릉도에선 1988년 10월 도동항 앞바다에서 처음 목격된 후 지난 2001년 8월 25일 죽도앞 바다에서 한차례 용오름 현상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번처럼 하루에 다섯차례나 용오름 현상이 발생하기는 처음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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