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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동티모르, U대회 서포터스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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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움을 준 것 뿐인데 정부 차원의 초청을 받다니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난 8월의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때 동티모르 선수단 서포터스로 활동했던 '달서 사랑시민모임'의 권형우(46)대표는 최근 동티모르에서 날아온 '뜻밖의 선물'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형편이 어려운 신생 독립국 동티모르 선수단을 위해 유니폼 세트를 선물하는 등 물심양면의 지원을 해 준 서포터스에 보답하기 위해 동티모르 정부측에서 회원들을 초청한 것. 당시 항공료도 구하기 힘들었던 동티모르 선수단은 선물로 받은 유니폼을 입고 무사히 개회식 퍼레이드에 참가할 수 있었다.

이번 초청은 U대회 당시 동티모르 선수단장이었던 한국인 이은택(42)씨의 중계역할이 컸다.

한국에서의 환대를 동티모르 정부에 전한 결과, 초청 결정이 내려졌다는 것.

이씨는 며칠전 모임측에 보내온 e메일을 통해 3박4일간의 자세한 일정을 제의했다.

회원들은 첫날 동티모르 각 부족의 추장을 접견하고 이튿날에는 주요 상공인들과 함께 하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또 동티모르 대통령과 수상, 외무장관 등 정부 고위인사들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는 것.

달서사랑시민모임측은 초청인원이 10여명에 불과하지만 동티모르의 경제사정을 고려, 항공료 등은 모임측에서 내기로 했다.

권 대표는 "26일쯤 동티모르에 도착해 3박4일간의 일정을 보낼 계획"이라며 "양국이 깊은 우호관계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i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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