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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뜨거운 공방-"측근비리…재신임하자"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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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노무현 대통령이 재신임을 묻겠다고 하자 사이버 세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언론사 사이트는 물론 네이버.다음.야후 등 거의 모든 포털사이트가 노 대통령의 발언 이후 재신임 실시의 적정성 여부 등을 묻는 사이버 여론조사를 앞다투어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11일 오전 8시까지는 재신임 방침에 찬성하는 여론이 강하다.

야후(yahoo)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재신임에 대해 '찬성-측근비리 책임져야'에 투표한 사람이 1만5천46명(68%)으로 '반대-국정혼란야기'에 투표한 6천440명(29%)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음(daum)에서도 '국정불안 오히려 가중-부적절'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4천445명(38.9%)인데 반해 '국정난맥 책임지는 자세-적절'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6천410명(56.1%)으로 많았다.

온라인 토론장과 게시판도 들끓고 있다.

엠파스에서 'wullug'란 ID의 네티즌은 "재신임을 받겠다고 하는 말이 국가원수의 입에서 그리 쉽게 나오는 것은 신중하지 못한 처사"라며 "그래도 믿고 싶었는데 허망하다"고 했다.

네이버 토론장의 ID 'jjns3939'는 "계속적인 경솔함이 국민을 힘들게 한다.

이제 국민에게 묻자"고 실망감을 표시했다.

ID 'jf8813'은 "항상 대통령 못해먹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데 나도 당신같은 대통령 밑에서 국민 노릇 힘들어 못해먹겠다"면서 격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대통령을 옹호하는 의견도 만만찮다.

오마이뉴스 게시판의 ID 'bunc'는 "작년에 해낸 일 또 한번 합시다.

재신임서 국민의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줍시다"면서 노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네이버에 글을 올린 ID '55khk'는 "오죽하면 그럴까요. 야당이 발목을 잡으면 국민 여론이 힘을 실어줘야하는데 사면초가다 보니 박치기라도 해야지요"라며 동정표를 던지기도 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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