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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소풍 색다른 재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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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덕여고(교장 김대일) 1학년 학생 500여명이 14일 제84회 전국체전이 열리고 있는 전북 김제로 가을소풍을 왔다

경덕여고는 5년만에 대구 예선을 통과, 전국체전에 참가한 학교 하키부를 응원하기 위해 특별한 소풍을 마련했다.

이날 김제시민운동장에서는 경덕여고와 김제여고(전북)의 준준결승이 펼쳐졌다.

11대의 관광버스를 대절해 운동장을 찾은 경덕여고 학생들은 북과 야구장에서 사용하는 빨간 막대 풍선을 동원해 힘찬 응원으로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안은 상대 팀을 기죽게 했다.

또 경덕여고는 경기 내내 관중석 바로 옆에 자리잡은 김제여고 응원단을 압도했다.

이 덕분인지 경덕여고는 전력상 열세라는 예상을 뒤엎고 4대2로 승리, 준결승에 진출해 재학생들의 응원에 보답했다.

경덕여고가 전국대회에서 4강에 오른 것은 지난 88년 이후 15년만의 일이다.

김 교장은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하키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소풍을 연기했는데 학생들이 전주로 가자는 제의에 선뜻 응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응원을 받은 선수들은 힘을 냈을 것이고 먼길을 온 학생들은 좋은 추억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흐뭇해했다.

김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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