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잦다고 화재 안심은 금물'.
올 여름에는 예년보다 유달리 비가 많이 온 만큼 화재 발생도 적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며칠씩 연속으로 비가 내린 기간이 많았기 때문에 불이 날 가능성도 줄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
대구 지역의 경우 올 여름 흐리거나 비오는 날이 많아 7, 8월 두달간 3일에 두번꼴인 46일이나 비가 내렸다.
하지만 올 여름 기간동안 화재발생 건수는 3년새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의외의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구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6~8월까지 월별 화재발생은 각각 66, 71, 75건으로 2001년, 2002년의 같은 달과 비교할 때 6월은 12%(2001년), 13%(2002년)씩 감소했을 뿐 7월 25%(2001년)와 37%(2002년), 8월은 15%(2001년)와 50%(2002년)나 늘었다.
이에 대해 소방 관계자들은 사용자들의 부주의도 한몫을 하고 있지만 비가 잦아지면서 건물이나 집안에 습기가 차는 날이 많아 여름철 습기 제거를 위한 난방이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대구시 소방본부 이광성 화재조사계 담당은 "최근 화재발생 건수를 살펴보면 여름철이라고 화재가 급격히 줄어들지는 않았다"며 "불은 습기나 물과 상관없이 발생하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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