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도 안했는데 과분한 상에다 상금까지 받게 돼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제 돈도 아닌데 당연히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야지요".
지난 9일 제13회 북구민상을 수상했던 임영민(61.태전동.사진)씨가 상금으로 받은 100만원을 불우이웃 단체에 전액 기부, 이웃사랑을 이어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 임씨는 구민상을 받은 당일 부모없는 아이들과 가출청소년, 장애인 등 40여명이 생활하는 '청소년 쉼터 사랑의 울타리'에 전달했다는 것.
"상금이 있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수상 당일 상금 얘기를 처음 듣고 동장님에게 기부할 뜻을 밝혔는데 쉼터를 추천받았습니다.
사비를 털어 이웃을 돕지 못할 망정 좋은 이웃 덕분에 받게된 상과 상금은 당연히 그 분들에게 돌려 드려야지요". 임씨는 담담하게 할일을 했을 뿐이라 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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