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광원 의원은 17일 대정부질문에서 행정수도 이전 불가론을 폈다.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 공약이 지난 대선 당시 득표용으로 불쑥 나온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김 의원은 "(이전이) 왜 필요하냐는 논의는 생략되어 있고 충청도로 정해놓고 어디로 가고, 언제 가느냐가 관심거리"라고 힐난한 뒤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선거전략 차원에서 진행해서는 큰 불행이 닥친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의 경쟁력을 살려서 그 과실을 가지고 5년 정도 지방분권과 균형개발을 추진한 후에 해도 늦지 않다"고 신중한 추진을 촉구했다.
그는 또 당장 필요한 것은 행정수도 이전 논란이 아니라 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져만 가는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라고 했다.
"신행정수도를 만드는 돈으로 세계최고의 과학기술 도시를 만들고 세계최고의 공과대학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또 "행정구조를 고쳐 산자부, 정통부, 과기부를 통합하여 가칭 '미래부'를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과학기술 투자에 국가운명을 걸어야 하고 이것이 백년대계"라며 "재신임도, 국민투표도 걷어치우고 미래를 생각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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