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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 소원성취'메달 제작.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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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 순은메달을 소장하는 모든 분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수능생들을 위한 이색 아이디어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한국조폐공사 경산조폐창 주화처가 '갓바위 소원성취'메달을 제작했다.

순은 99.9%로 만든 소원성취 메달은 팔공산 '갓바위 부처'(관봉석조여래좌상.보물 제431호)를 새겼다. 직경 4cm에 무게 31.1g의 이 메달의 앞면에는 갓바위 부처상, 뒷면에는 '佛'(불) 자와 '소원성취'가 적혀있다. 500개 한정 제작한 이 메달의 값은 개당 3만5천원.

메달 제작을 주도한 경산조폐창 류흥대(54) 주화처장은 "메달 바탕면은 거울처럼 매끄럽게 처리하고 문양은 광택이 없이 처리하는 프루프(proof) 기법으로 표면을 마무리했다"며 "지금까지 제작된 다른 메달보다 표현력이 훨씬 뛰어나다"고 자랑했다.

경산조폐창 불교신자들의 모임인 금강회 소속 직원들은 메달 홍보를 위해 지난 토.일요일 밤 8시까지 갓바위 입구에서 소원성취 메달을 판매했다.

울산에서 고3 아들의 대입합격 기도를 위해 갓바위를 찾은 최환혁(48)씨는 "최선을 다해 제 실력을 발휘하고, 원하는 대학에 꼭 합격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메달을 구입했다"고 했다.

대구 송현동에 사는 40대 부부는 "고교 2학년인 아들이 앞으로 1년간 마음의 위안을 얻도록 책상 앞에 두려고 구입했다"고 했다.

메달 판매에 나선 경산조폐창 김미숙(32) 과장은 "조폐공사에서 은메달을 제작, 판매하자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했으나 수험생 자녀를 둔 사람들이나 기념메달 수집에 관심이 있는 사람 수십명이 이미 구입했다"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사진:한국조폐공사 경산조폐창 직원들이 2일 팔공산 갓바위를 찾은 사람들에게 판매한 '갓바위 소원성취'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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