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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축구, 슬로바키아에 0대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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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하(U-20)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치른 유럽 강호 슬로바키아와의 모의고사에서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3수원컵국제청소년축구대회 첫 날 경기에서 유럽의 벽을 넘기 위한 공격의 활로를 다각도로 시험했으나 마무리 한방을 터뜨리지 못해 0대0으로 비겼다.

청소년대표팀은 이로써 올해 친선대회와 평가전에서 4승4무1패를 기록했다.

김동현-정조국을 투톱으로 내세운 한국은 전후반 내내 주도권을 잡았지만 고질적 문제인 골 결정력 부족을 극복하지 못했다.

특히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상대인 독일과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슬로바키아의 거친 몸싸움과 태클에 공격 흐름이 번번이 끊기는 문제점도 드러냈다.

한국은 시작 휘슬 직후 포백 수비라인이 순간적으로 구멍을 드러내 슬로바키아 스트라이커 유코스가 골키퍼 김영광과 1대 1로 맞서는 아찔한 위기를 맞았으나 이내 안정을 되찾았다.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권집과 이종민의 볼 배급으로 공격 루트를 모색하던 한국은 정조국이 전반 4분 헤딩슛을 시작으로 12분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 36분 역시 정면에서 트레이드 마크인 캐넌 슛을 잇따라 날렸으나 골키퍼에 막히거나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후반들어 남궁웅 대신 스트라이커 요원 조진수를 투입해 전술의 변화를 꾀한 한국은 김동현-정조국-조진수 삼각편대가 파상공세를 폈으나 다리가 긴 슬로바키아 수비수들의 거친 수비에 걸려 이렇다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36분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결정적인 프리킥 찬스를 끌어냈으나 키커들이 호흡을 맞추지 못해 슈팅도 쏘지 못하고 기회를 날려 버리는 등 세트플레이 전술에서 매끄럽지 못한 장면을 보였다.

앞서 열린 대회 첫 경기에서는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가 호주를 2대1로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6일 콜롬비아와 2차전을 치르고 슬로바키아는 호주와 맞붙는다. (연합뉴스) (사진설명)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컵 청소년축구(U-20)에서 한국의 오범석이 슬로바키아의 마투스 쿠클라의 태클을 피해 대시하고 있다. 경기결과는 0-0 무승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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