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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기업윤리 재고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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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금번 SK 비자금 사건을 연일 신문과 뉴스를 통해 접하면서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

공식 후원금 외에 한나라당에만 100억원이 전달된 것이 공식 확인되었고, 그 외의 정당과 사람들에게 전달된 것과 공식 후원금을 합하면 수백억원에 이른다는 보도를 접했는데 그렇다면 SK는 이 많은 돈을 왜 정치권에 건네야만 했는가? 기업은 철저히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존재하고, 이윤이 있다고 판단되지 않는 곳에는 투자를 하지 않는데 SK는 자신들의 이권을 얻기 위해 소위 정치권에 줄을 댄 것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국민에게 비싼 011 휴대전화 요금과 주유요금을 받아서 정치자금으로 쏟아붓는 기업, 로비로 경제를 움직이려는 부도덕한 기업은 시장에서 외면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부도덕한 로비보다는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지역에서 일어난 지하철 사고나 수해피해 사건과 비춰볼 때 SK의 비자금이라면 힘들고 어려운 서민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미국이나 일본 등 경제 선진국에서는 부도덕한 기업은 아무리 선두 기업이라고 할지라도 순식간에 시장에서 외면 당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부도덕한 기업은 불매운동을 통해서라도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연숙(대구시 신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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