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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경기장서 사제폭발물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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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대구시 북구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구FC와 안양 LG의 축구경기 도중 사제 폭발물이 터져 한명이 크게 다치고 관중들이 놀라 동요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축구 경기 전반전이 한창 진행중이던 오후 8시 7분쯤 대구FC 응원석에서 갑자기 '꽝'하는 폭발음과 함께 사제 폭발물이 터졌다.

이 사고로 화학약품을 이용, 사제 폭죽을 제조하던 고교생 조모(17)군이 왼손 손가락 4개가 절단되고 눈을 크게 다치는 등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 또 인근에 있던 씨도 등을 다쳤다.

이날 사고는 축구 응원왔던 조군이 북쪽 응원석 맨 뒷자리(전광판 바로 밑) 통로에서 응원용 폭죽을 제조하다 갑자기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폭발 현장엔 조군이 폭죽 제조를 위해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작은 스푼, 칼, 유리병 6개 등이 발견됐고, 병안엔 마그네슘, 질산칼륨 등 화학약품이 들어 있었다.

경찰은 축구팀 응원을 위해 강력한 폭죽을 만들려다 제조 미숙으로 폭발한 안전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스포츠레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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