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승리라 봐도 될 것입니다".
대구시는 12일 5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삼성전자 영남권 콜센터를 대구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방분권과 지방화 시대를 맞아 각종 공공기관이나 기업체 사무실의 대구유치를 추진 중인 대구시로서는 '작지만 의미있는 승리'라는 것.
콜센터(Call Center)란 삼성전자 제품의 고장과 수리 등 서비스와 관련된 모든 문의전화를 접수해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지역의 서비스 센터에 연락, 작업지시를 내리는 곳. 영남권 콜센터는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과 경남, 울산지역의 문의전화까지 접수해 처리하는데 대구시 중구 반월당 삼성금융프라자에 300석 규모의 전화상담원 자리를 마련, 연말까지 설비를 마치고 내년 1월초쯤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의 영남권 콜센터는 서울과 경기.인천.강원도를 관할하는 수원콜센터(1천200여석), 충청.호남지역을 맡는 광주 광주 콜센터(300석)에 이어 삼성전자의 세번째 통합센터이다.
영남권의 콜센터는 이제까지 부산(120석)과 대구(80석)로 나눠져 있었다
콜센터의 대구 유치는 부산보다 시장규모가 적은 불리함에도 불구, 지리적 이점과 삼성전자 구미공장 및 대구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와 삼정전자 관계자는 "콜센터가 대구에 마련됨에 따라 전화상담원과 직원 등 500명이 넘는 일자리 창출효과와 함께 다른 부문의 파급효과도 적잖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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