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대구경북개발연구원에서 열린 '과학기술중심사회 구축을 위한 대구.경북지역 공청회〈사진〉'에선 지방대학 육성, 이공계 인력 양성, 과학사관생제도 도입, 과학전문채널 신설 등의 주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상엽 과학기술기획평가연구원(KISTEP) 기술기획전략실장은 군의 고급기술인력 수요문제를 해결하고 국방인력의 과학화.정보화를 위한 '과학기술사관제도'의 도입을 주장했다.
과학기술사관제도란 30세 미만의 이공계 석사.박사 등 젊은 과학기술인을 과학기술장교로 선발, 국방관련 첨단 과학기술정보의 수집.분석 및 연구개발에 활용해 정보과학군을 육성한다는 취지이다.
조현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장기비전팀장은 지역불균형 개선을 위해 지방대학을 지역 기술혁신 및 차세대 인력 양성의 핵심주체로 집중 육성하고 지방과학기술 진흥체제를 보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별 특성화 대학을 육성, 지역의 혁신수요에 적합한 정부출연연구원 분원 설치, 이전 지자체 출연연구원 설립 지원 등 지역 과학기술 혁신 주체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핵심과학인력 1만명 양성을 위해 10대 차세대 성장동력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거점기관 선정, 국가연구원생 제도의 신설 지원 등을 주장했다.
지금까지의 인적자원 양적 확충 전략에서 혁신 창조형 인적자원 발굴 및 육성 전략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수요 및 활용도를 중시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병곤기자 min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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