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연대는 119조원 투·융자계획 발표 등 정부의 잇단 농업·농촌 대책발표에도 불구하고 19일 예정된 대규모 전국농민대회를 강행할 방침이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의 상황실에 따르면 17일 현재까지 경북도 지역에서 1만6천여명의 농민들이 집회에 참가의사를 밝힌 것으로 집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8만여명 가량이 농민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북도연맹의 한 관계자는 "농림부에서 참가규모를 줄이기위해 직원들을 출신지역으로 파견, '농심 달래기'에 나서고 있지만 참가자를 태울 버스가 400대에 이른다"며 "참가를 희망하는 농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번 농민대회를 준비중인 전국농민연대는 눈앞의 현안인 '한-칠레 FTA 비준 반대'가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그 외에 쌀 관세화 유예 및 식량주권 사수, 중장기적 농업청사진 제시 등 10개항을 정부에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농림부는 농민대회가 과격 시위로 치달아 사회문제화할 경우 한-칠레 FTA 비준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해 경찰 등과 대회 관련 대책회의를 여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박운석기자 stoneax@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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