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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이승엽, '뜻밖' 시애틀과 첫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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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 이승엽(27.삼성)이 시애틀

매리너스와 접촉을 갖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앞두고 전날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이승엽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 스포츠매니지먼트사인 SFX 스포츠그룹 존 김 에이전트

와 함께 시애틀로 이동, 매리너스 구단 관계자들과 입단 계약 가능성을 놓고 직접

협상을 벌인다.

에이전트 존 김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시애틀에 가서 그 쪽과 만나고

내일(21일) 돌아와 다른 한 팀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전날 LA 톰 브래들리국제선터미널에서 "이승엽은 영입 가능성을 타진해온

4개 구단 가운데 두 팀으로부터 초청장을 받고 (LA에) 왔으며 관심을 갖고 있는 팀

은 대부분 서부해안 구단들(west coast teams)"이라고 말하고 이르면 다음 주중 윤

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존 김은 또 시애틀 일정을 소화한 뒤 접촉할 팀을 묻는 질문에는 "노 코멘트"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애너하임 에인절스 구단의 한 관계자와 통화했는데 '1루수는 옵션

(obtion)이 많아 우선 투수와 중견수 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덧

붙여 일단 내셔널리그 소속의 LA 다저스가 우선 순위에 있음을 시사했다.

이승엽이 미국 도착후 첫 접촉하게 될 시애틀은 이달 초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제22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도 스카우트 테드 하이드를 파견하는 등 깊은 관심

을 보여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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