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축산분야 이용우(53.영덕군 강구면 화전리)씨와 과수분야 김진수(51.경산시 남산면 전지리)씨를 '2003년도 경상북도 농업명장'으로 선정했다.
농업명장은 한-칠레FTA(자유무역협정) 등에 대응, 국제경쟁력을 갖춘 농업인 확보를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선발했다.
농업명장에게는 도지사의 농업명장 인증서가 주어지고 일반농가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각종 농업교육의 기술교육강사로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또 이들에게 1천만원씩의 교육운영비를 지원, 본인의 농장을 현장 기술교육장으로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20년간 양계업에 종사한 이씨는 대게껍질을 이용한 타우린특수란을 생산해 1997년 특허를 받았으며 연간 6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벤처농업인이다.
전형적인 가족농으로 3만5천수를 일관작업화(생산에서 포장까지)하여 생산비를 줄였으며 백화점 등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1991년 하우스포도 시설재배를 시작하여 지역농가에 정착한 김씨는 포도 2.1㏊(조수입 2억원)중 76%인 1.6㏊가 시설포도로서 한국농업전문학교 현장교육장으로 활용, 재배 기술을 전국에 파급하고 있다.
또 경산포도조합(150명 50㏊) 및 연구회를 결성하여 생산과 유통물량을 확보했다.
박운석기자 stoneax@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장동혁 '만사혁통' 카페 가입시 사상검증? "평소 한동훈 부르는 호칭은?"
나경원 "李 집착한 책갈피 달러 밀반출, 쌍방울 대북송금 수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