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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고추값 상승...배추는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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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장용 채소류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무.배추 등 주재료는 비슷하거나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반면 고추.마늘 등 양념류는 크게 오를 전망이다.

이는 태풍 '매미' 이후 올해 김장용 채소류 가격이 전반적으로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한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매미' 이후 날씨가 순조로워 대부분의 농작물이 풍작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 하지만 앞으로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 전국적으로 김장을 동시에 할 경우 수급차질로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항농협 채소공판장이 예상한 올해 김장용 주재료 농작물 가격(상품기준)은 무(1개) 1천100~1천200원(지난해 1천원), 배추(1포기) 1천400~1천500원(2천원), 파(㎏당) 1천100~1천200원(1천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양념류 가격(상품 기준)은 건고추(1근) 6천원(지난해 3천500원), 깐마늘 3천300원(2천700~2천800원)으로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당근은 제주도산 공급이 원활하면서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포항농협 손진식 과장은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 한 올해 김장용 채소류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오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문경원예조합 관계자도 이달말 김장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비가 잦아 전반적으로 작황이 좋지못하고 물량도 많지 않아 당분간 현시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국물가협회는 최근 올해 4인가족 기준 김장비용은 작년 14만9천880원 보다 23.4%가 많은 18만4천930원이 들 것으로 발표했다.

문경.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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