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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종합주가 이틀째 급등...지수 78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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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큰 폭으로 오르며 780선을 회복했다.

26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5 포인트 오른 769.76으로 출

발, 단기 급락에 대한 반발 심리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4.54 포인트(1.89%) 오

른 782.65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682억원 순매수로 이틀째 '사자'를 이어갔고, 기관도 프로그램 순매수

(1천511억원)속에 626억원 매수 우위였다. 반면 개인은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서 1

천262억원 매도 우위였다.

통신업(-0.13%)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일제히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7.24%), 운

수장비(3.97%)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정부의 매각대상 리스트에 오른 현대증권과 대우증권이 각각 약 3.50%, 1.73%씩

오르며 증권업의 강세를 선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SK텔레콤은 0.52% 내렸으나 삼성전자가 0.78% 오르며 45만

5천원으로 마감한 것을 비롯해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현대차(5.63%), LG전

자(3.53%)의 상승폭이 컸다.

유동성 위기에 시달렸던 LG카드는 장 초반 3%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모처럼 반전

하는 듯 했으나 하한가로 장을 마쳤고, 외환카드도 11.30%나 떨어지며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검찰의 비자금 수사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삼성과 LG, 금호 그룹 관련주들도 대

부분 오르며 모처럼 반전에 성공했는데 특히 금호석유는 가격 제한 폭까지 올랐다.

영등포 공장부지 매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방림이 나흘째,

인수.합병 전망으로 우방은 사흘째 각각 상한가로 마감했다. 반면 90% 감자를 결정

한 KNC는 가격 제한 폭까지 떨어졌다.

오른 종목은 503개(상한가 9개 포함)로 내린 종목 246개(하한가 5개 포함)를 압

도했고 보합은 70개에 그쳤다.

거래량은 5억3천213만9천주, 거래대금은 2조2천813억6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불공정공시에 따른 제재로 인해 이날 하루 거래가 정지됐다.

동원증권 조홍래 부사장은 "국내 시장에 특별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최근 단

기급락에 따른 반발심리와 외국인의 매수세가 겹치면서 반등을 이끌어냈다"며 "지수

는 향후 750∼800선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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