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입당이 내년 총선을 전후한 시점으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노 대통령은 8일 열린우리당 입당문제에 대해 "이런 저런 요청이 있기는 하지만, 소위 측근비리 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후에 국민의 의견을 듣고 최종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윤태영(尹太瀛)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변인은 이와 관련, "측근비리수사가 마무리된다는 것은 특검까지 포괄적으로 포함해서 전모가 밝혀지는 시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노 대통령의 입당시기는 빠르면 내년 초부터 시작될 측근비리 특검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시점인 4월총선 직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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