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失業 악화...지역은 '더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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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의 장기화에 따른 고용사정 악화로 대구.경북지역의 실업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11일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가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실업자수는 4만9천명으로 10월 및 지난해 11월보다 4천명(8.9%) 증가했다.

대구의 실업률은 4.1%로 10월 및 지난해 11월보다 0.4%p 상승했다.

대구지역 실업률은 전국에서 서울, 광주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7대도시 평균 4.2%보다 0.1% 낮은 수준이다.

경북지역 11월 실업자수는 3만6천명으로 10월에 비해 4천명(12.5%), 지난해 11월보다 1만3천명(56.5%) 늘어났다.

실업률은 2.5%로 10월에 비해 0.3%p, 지난해 11월보다 0.9%p 상승했다.

경북지역 실업률은 경기, 충북에 이어 충남과 함께 세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9개도 평균 2.7%보다 0.2%p 낮은 수준이다.

한편 전국의 실업자는 79만2천명으로 전월에 비해 2만7천명(3.5%) 늘어났고 실업률도 0.1%p 상승한 3.4%였다.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14만4천명(22.2%)이 증가했고, 0.6%p가 올랐다. 이처럼 실업률이 증가한 것은 졸업을 앞둔 재학생들의 구직활동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연령계층별로 구분할 경우 청년층(15-29세)의 실업률이 전월에 비해 0.7%나 상승, 8.0%나 됐으며 실업자수도 39만4천명으로 3만8천명 늘어났다. 실업률은 지난 3월의 8.1%이후 6-7%대로 떨어졌다가 8개월만에 다시 악화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15-19세는 14.8%로 2.1%p, 20-29세는 7.6%로 0.6%p 올랐다.

이들외 40대와 60대이상도 각각 0.1%p 상승한 2.1%, 1.0%였으나 30대와 50대는 0.2%p씩 떨어져 2.9%, 1.7%였다.

성별로는 남자가 전월과 같은 3.6%였던 반면 여자는 0.3%p 오른 3.2%로 지난 3월의 3.3%이후 8개월만에 최고치였다.

이와 함께 취업자수는 겨울철 일거리 감소 등 농림어업을 중심으로 전월에 비해 2만7천명(0.1%) 감소한 2천242만5천명이었다. 그러나 1년전과 비교하면 3만6천명(0.2%) 증가했다. 연령계층별로는 30대가 전월보다 1만3천명(0.2%) 늘어나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주로 사업과 개인.공공서비스업으로의 취업증가에 따른 것이다.

또한 근로자의 종사 지위별 비중에 따르면 일용직이 15.0%로 지난 9월이후 계속 커지고 있는 반면 상용직은 50.5%로 2개월째 줄어들었다. 임시근로자도 전월보다 0.2%p 낮아진 34.5%였다.서봉대기자jinyoo@imaeil.com

민병곤·서봉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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