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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운영 산후조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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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병원이 운영하는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이 기침을 동반한 집단 설사증세를 보여 환자 가족들이 집단 항의하는 일이 빚어졌다.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ㅈ병원 산후조리원에 입원했던 산모들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이곳에 있던 신생아 30여명이 기침을 동반한 집단 설사증세를 나타내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 또 일부 산모들도 설사 증세로 집단으로 퇴원했는데 산모들과 가족들은 신생아들의 증상이 장염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부 산모의 가족들은 지난 11월 초 설사환자가 발생했지만 병원측이 적절한 예방 조치를 않는 바람에 감염자가 늘어났다며 26일 오후 4시쯤 ㅈ병원을 항의 방문, 병원측의 사과와 경제적.정신적 보상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병원측은 "지난달부터 신생아 20명이 기침과 설사를 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기도록 했으며 설사증세를 보인 산모는 없었다"면서 "아직까지 감염경로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여서 지난 20일부터는 외부에서 분만한 산모들을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ㅈ병원측은 파문이 확산되자 지난 24일 산후조리원을 잠정 폐쇄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신생아들의 가검물을 채취, 전염성 여부 및 발병 원인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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