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공부는 나일강의 강물처럼 미세한 것에서 시작하여 엄청난 것으로 끝난다'라고 C. 콜턴은 말했다.
수학이 어렵다고 말하는 학생 대부분은 이 미세한 부분 즉, 기초를 소흘히 한 경우가 많다.
수학은 어떤 과목보다도 단계적 절차가 중요하다.
그 한 단계를 제대로 다지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을 투자해야하고 인내심을 발휘해야 하지만, 한 계단씩 올라갈 때마다 온몸으로 느끼게 되는 희열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수학은 정확성을 요구하는 과목이다.
학습량보다는 정확하게 공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비록 속도가 늦더라도 정확하게 공부하다 보면 나중에는 속도와 정확도가 동시에 향상된다.
속도에 의존하는 공부는 수박 겉핥기가 되기 쉽고 창의적인 사고력과 논리력을 기를 수가 없다.
아는 문제를 틀렸다고 말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도 실력부족이자 연습부족이다.
계산 능력을 향상시키기기 위해서는 지수와 로그의 계산, 행렬과 적분법 등 교과서의 기본적인 계산 법칙을 철저하게 습득해야 한다.
수학은 반드시 손으로 연습장에 직접 풀어보아야 한다.
대충 이해가 된다고 그냥 건너뛰어서는 안 된다.
내가 풀이한 내용을 남에게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까지 공부해야 한다.
이런 훈련은 심층면접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기초가 약한 학생은 이미 지나간 내용이라 할지라도 잘 모르는 부분부터 다시 다져야 한다.
고1 과정에서 삼각함수가 이해되지 않으면 중3 과정의 삼각비를 다시 공부해야 하며, 삼각비가 이해되지 않는다면 중2의 닮음 단원에서 삼각형 닮음의 성질과 피타고라스 정리를 다시 공부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수학Ⅰ.Ⅱ가 잘되지 않을 때는 끊임없이 공통수학의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중요하다.
지금의 수능 수준이라면 누구라도 노력한 만큼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어떤 경우에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한갑수(경상여고 연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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