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LG전자 PDP모듈 '업그레이드'

구미공단 LG전자가 PDP모듈의 제품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며 업계내 비교우위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LG전자(대표 김쌍수.金雙秀)는 PDP모듈 핵심재료의 혁신적 개선과 에칭(Etching)공법 적용, 부품수 절감 등 신기술 적용을 통해 모듈수명 50% 이상 확대, 안정성 증가 등 PDP 모듈전체의 신뢰성을 높여 PDP TV의 기술력을 한 차원 높였다.

PDP 격벽에 도포되는 형광체 및 보호막 등 PDP 수명에 중대한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재료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강화된 신소재를 개발, 4만시간 가량으로 추정되는 PDP 평균수명을 50%가량 증가시켜 세계 최고인 6만시간까지 연장, PDP모듈의 내구성과 안정성이 향상됐다.

특히 LG전자가 세계최초로 적용한 에칭공법은 PDP 패널을 구성하는 격벽을 형성하는 공법의 하나로 LG전자는 2기 라인 및 올 3분기 가동될 3기 라인에서 생산되는 PDP 모듈에 이 공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통상 가장 많이 알려진 샌드블래스트(Sand Blast) 공법 대신 새로운 공법을 적용하여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PDP 모듈을 2월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LG전자 디지털PDP사업장 관계자는 "수명 증대 등 PDP모듈의 획기적인 신뢰성 개선으로 경쟁사 대비 비교우위를 확보한 만큼 지속적인 R&D 투자 및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으로 2005년 PDP생산 세계1위 달성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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