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재 한나라당 의원은 6일 '안풍'자금 출처가 당시 신한국당 총재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라는 폭탄선언을 내놔 엄청난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따라 김 전 대통령을 비롯한 안풍사건에 대한 검찰의 전면 재조사가 불가피
해지고 현재 진행중인 '안풍' 재판도 적잖은 영향을 받는 한편 정치권에도 상당한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노영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내가 받은 것으로 공소사실에 기재된 940억원의 자금은 당시 신한국당 총
재였던 김영삼 대통령으로부터 청와대 집무실에서 사무총장 자격으로 받은 돈"이라
고 밝혔다.
강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이 돈을 건네주면서 출처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
고 선거를 앞두고 받은 돈이어서 한사람이라도 더 당선되도록 하라는 뜻으로 알았다
"며 "이것이 안기부 예산과 연결돼 있다는 것은 검찰 수사후 언론 등을 통해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 문제가 불거진 후 지난 3년간 고민도 많았고 정치적 신의를 위해
무덤까지 모든 것을 안고 가려했지만 국민과 역사 앞에 죄를 짓고 배신할 수는 없다
는 결단에 따라 고심 끝에 오늘 진실을 밝힌다"며 고백 배경을 밝혔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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