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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금보다 귀한 양모 생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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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목축업자가 애지중지 사육하고 있는 한 무리의 양떼에서 세계 최고급

양모가 생산돼 베일(90㎏)당 무려 약 100만 호주달러에 낙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

다.

이 양모는 호주양모시험국의 측정 결과 굵기가 머리카락 직경의 5분의 1 정도인

11 미크론으로 양모 생산 사상 가장 섬세한 양모로 인정받았다. 이후 이 양모는 브

리스베인의 은행 금고로 옮겨져 경비원들의 삼엄한 감시 아래 놓여 있다.

이와 관련, 양모 소유주로 목장업체인 엘더스사(社)는 5일 이 양모의 가격을 현

재로서는 정확하게 평가하기 힘들다고 밝히고 다만 이 제품은 일류 패션회사가 최고

급 의류를 만드는데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엘더스의 모리 맥닐 마케팅 매니저는 그러나 지난 1997년 일본의 한 회사가 13

미크론의 양모 한 베일을 120만호주달러에 구입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이번 양모는

더 비싼 가격에 팔릴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3일 현물시장에서 금이 391.25호주달러에 거래됐던 사실을 감안할 때 맥닐

의 예상이 적중한다면 이 양모는 금보다 비싼 셈이 된다.

이 양모는 릭과 빔 굿리치 형제가 퀸즐랜드주(州)에서 생산한 것으로 이들은 양

모생산 노하우를 극비에 부치고 있다.

한편 굿리치 형제는 자신의 양들이 '울도르프 아스토리아'라는 전용 오두막에서

특별식과 온도가 조절되는 환경을 즐기면서 스트레스 해소용 감미로운 음악을 듣는

다고 소개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시드니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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