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노사관계 전문가와 생선회 전문가까지 양성한다.
계명대는 기업체의 노사관계를 주도하는 노조위원장과 최고경영자들을 위한 1년 과정의 제2기 노사관계 고급지도자 과정을 개설했다.
계명대는 이 과정 교육을 위해 법경대 이상덕 교수(노동법)를 지난해 미국 정부기관인 FMCS(연방 알선조정청)에서 진행하는 노사관계 교섭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토록 했다.
특히 지난 제1기에선 김문수 국회의원과 전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인 성균관대 임종률 교수, 한국노동연구원 원장 이원덕 박사 등 각계 전문가들이 특강과 실무교육에 나서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노사관계의 새 지평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 과정은 강의 발표와 토론, 사례연구, 현장방문, 합숙연수, 해외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생들의 교섭과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대학측은 오는 6월쯤 미국 하버드대학 노사관계 교섭조정전문가인 아놀드 잭 교수의 특강을 준비하고 있어 수강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남이공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은 한국생선회협회와 공동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올 3월부터 생선회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생선회 관련 이론과 실습교육, 외식경영과 마케팅 등 이 과정의 강좌는 모두 90시간이다.
특히 식음료 조리 전공 교수들과 20∼30년간 횟집을 운영해 온 전문가들을 포함한 17명의 강사들이 강의에 나서 생선회 관련 분야 종사자들과 예비 창업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생선회 최고경영자과정 주임교수인 권상일 한국생선회협회 이사는 "최근 조류독감과 광우병 파동 등으로 생선회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생선회 전문가 양성과정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메뉴 개발과 원가관리, 고품질 서비스 등 경영 노하우도 배우게 된다"고 밝혔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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