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집 근처에 있는 초등학교 앞을 지나다가 횡단보도에 파란불이 켜져 어린 학생들이 손을 들고 건너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그런데 골목길이어서 그런지 대부분의 차량들이 슬금슬금 눈치를 보면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아이들과 깜빡거리는 파란불을 비웃기라도 하듯 그냥 지나가 버리는 것이었다.
과연 아이들이 이러한 모습을 보고 어른들에게 무엇을 배울 수 있단 말인가. 운전자들은 항상 횡단보도 앞에서는 일시 정지하여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작은 관심과 여유를 가지도록 점차적으로 의식을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
장호정(인터넷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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