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브루셀라병 발생으로 가축이동이 제한됐던 경주지역 농가에서 브루셀라병이 재발해 소를 무더기 살(殺)처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6일 경주시와 경북도가축위생시험소 동부지소에 따르면 연초 브루셀라병이 발생, 한우 13마리를 살처분했던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송 모씨 농장에서 최근 브루셀라병이 다시 발생, 사육 중인 한우 20마리 중 19마리를 살처분하고 1마리를 고기소로 경남지방에 출하했다는 것.
송씨 농장 경우 연초 사육중인 한우 33마리 중 브루셀라 양성 판정을 받은 13마리를 살처분한데 이어 나머지 20마리를 살처분(고기소 1 마리포함)하면서 33마리를 모두 살처분해 축사가 비었다.
또 지난달 양성 판정으로 6마리를 살처분한 경주시 내남면 노곡리 최 모씨 농장도 음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6마리에 대해 60일 동안 4회에 걸쳐 검진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살처분 여부를 확정한다.
경주지역 6천여 농가는 한우 4만마리를 사육 중이며 방역당국은 경주지역 전체 한우를 대상으로 유산 경력이 있는 소와 의심소를 확인하는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따라서 3월말까지 브루셀라병 확산여부가 최종 확인된다.
경주시 축산과 관계자는 "브루셀라병이 발생했던 송씨 농장은 상황이 종료됐으나 나머지 농가에서 발병할 가능성이 있어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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