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을 맞아 당국의 관심소홀을 틈타 각종 질병으로 폐사된 한우가 야산에 버려져 주변 환경오염은 물론 봄철 전염병 감염마저 우려되고 있다.
지난 27일 안동시 녹전면 사천리 일출암 방면 300여m 지점 야산에서는 200kg 수소 2마리와 150kg 암소 2마리 등 4마리의 한우가 폐사돼 버려진 것을 주민들이 발견해 시청에 신고했다.
안동시청과 가축위생시험소는 합동조사결과 이 한우들은 폐사된지 15일에서 30일이 경과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사체 외부검사 소견에서 전염병 감염은 발견되지 않았고 일반 질병에 의해 폐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안동시는 소 귀에 부착된 '바코드'를 추적해 죽은 소를 유기한 농가가 밝혀지면 가축전염병예방법(죽거나 병든 가축의 신고 및 사체의 처분제한)을 들어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키로 했다.
한편 안동경찰서는 29일 한우 사체에 대해 현장조사를 한후 매몰조치했다.
안동.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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