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高建) 대통령권한대행은 1일 "선거운동기간 벌어지는 모든 불법.탈법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대처, 선거운동기간중이라도 사법처리가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 대행은 이날 오전 광화문 종합청사에서 총선과 관련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 "헌법이 부여하고 있는 모든 권한을 행사, 이번 총선을 역사상 가장 깨끗한 공명선거로 관리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대행은 "일단 당선되면 선거기간 동안의 불법이 용인되고 국회의원 임기를 상당기간 채우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된 후 벌어지는 불법 집회와 시위는 원천 차단하고 참가자는 사법처리하겠으며 이 원칙은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중앙과 지방의 공무원들은 헌법이 정한 정치적 중립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특정 후보의 선거운동에 개입하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행동은 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허성관(許成寬) 행정자치부 장관도 1일 "전교조에 이어 전공노가 총선과 관련된 정치활동을 선언한 것은 국가 공권력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서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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