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일윤(金一潤.무.경주) 후보의 경주 김씨 종친회를 비롯한 지지자들이 김 후보 의사를 물어보지도 않고 기탁금 1천500만원을 모금, 후보등록까지 마쳤으며 일부는 지난달 31일부터 단식농성과 삭발투쟁을 벌이는 등 묘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대안은 김 의원이 5선이 되는 길"이라며 "후보 없는 선거운동을 하겠다.
지지자들끼리 뭉쳐 김 후보를 당선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아직 구체적인 거취표명을 하지 않고 있으나 심경의 변화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측근은 "마음이 흔들리고 있지만 후보의 속내는 알 수 없다"며 "불출마 선언 이후 집기나 컴퓨터를 모두 서울로 가져가 제대로 선거운동도 할 수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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