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에 나섰던 경북 경주시청 일부 공무원
들이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져 시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경주시 강동면 단구리 대명공원묘원 부근
화재현장에서 산불을 끄기 위해 동원됐던 일부 공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한 사실이 뒤
늦게 알려져 감사에 착수했다.
사진을 찍은 시청 직원은 3명이며 이같은 사실은 현장 취재에 나섰던 모언론사
기자가 공무원들이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을 찍어 알려졌다.
경주시 감사정보과 관계자는 "사진 속의 직원들은 산불이 진화된 상태에서 대기
조로 남아 있다가 촬영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돼 정
확한 신원파악이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산불은 지난 16일 오후 2시10분께 포항시 북구 신광면 야산에서 발생
해 인접 지역인 경주시로 확산돼 임야 약 30㏊를 태우고 다음 날 오전 10시께 진화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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