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北京)의 모범 농촌 마을인 팡산(房山)
구 한춘허(韓村河) 마을 입구에서 21일 오전 10시10분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방문을 취재하던 한국 KBS와 일본 도쿄(東京)신문등 외국 보도진 10여명이 연행됐다
1시간 30분만에 석방됐다.
도쿄신문의 베이징 특파원 고미요지(五味洋洽) 기자는 김 위원장의 도착을 기다
리며 마을 주민을 취재하던중 공안이 다가와 인적 사항을 묻고 신분증 제시를 요구
했으나 신분증이 없다고 하자 경찰차에 태워 인근 파출소로 데려갔다고 말했다.
또 장한식(張漢植) 베이징 특파원 등 KBS 보도진 4명은 인근 건물 옥상에 카메
라를 설치하고 김 위원장의 방문을 대기하다 공안에 연행됐다.
고미 특파원은 파출소에서 공안들로부터 인적사항과 마을 입구에 온 목적 등에
대해 간단한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연행된 보도진은 김 위원장 도착 직전 연행됐고, 김 위원장이 떠난 직후 풀려
났다.
파출소에 연행된 보도진은 KBS와 도쿄신문 보도진 이외에 일본 교도(共同)통신
사진 기자, 로이터 기자 등 10여명에 이른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트럼프, 중동상황으로 조기 귀국"…한미정상회담 불발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