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비리를 수사중인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이은중)는 30일 경매 브로커에게 명의를 빌려주고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대구지역 변호사 7,8명을 모두 소환, 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변호사 가운데 이모 변호사를 이날 처음으로 소환, 경매 브로커 2명에게서 5천여만원을 받은 경위를 조사했는데 이 변호사는 혐의 대부분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사선상에 올라있는 변호사들에 대한 조사를 모두 끝낸 후, 다른 지역의 경매비리 사건과 형평을 맞춰 사법처리 수준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경매 비리 혐의가 포착된 브로커들이 대부분 잠적함에 따라 이들과 변호사들간의 연관 관계를 입증하는데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장기간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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